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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캡처=Gerardo Ortiz Fuiste Mía (Official Video)
멕시코에서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급속히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유포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내부무는 방송사, 웹사이트 운영자,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에게 멕시코 팝 가수인 제라도 오르티스의 뮤직 비디오를 유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논란이 된 뮤직비디오는 제라도 오르티스의 ‘너는 내 것’(Fuiste Mia)이라는 뮤직비디오다. 2분 35초짜리의 영상에서 오르티스는 다른 남성과 침대에 함께 있는 여자 친구를 발견하자 서랍에서 총을 꺼낸다.

이내 그는 남성의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 여자친구의 손을 묶은 뒤 성추행한다. 이후 반라 상태의 여자친구를 차 트렁크에 넣은 후, 자신이 피우던 담배를 차에 던져 불을 붙인다. 이어 그는 불이 붙은 차를 뒤로 한 채 경찰의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이에 대해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동영상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해당 뮤직비디오는 2천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유투브 캡처=Gerardo Ortiz Fuiste Mía (Official Video)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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