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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만과 편견’과 영화 ‘거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최우식 화보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를 통해 공개됐다. 그동안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였던 최우식은 이번 화보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거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최우식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과 영화 속 캐릭터 영재와의 비슷한 점을 설명했다.

“저는 영재와 다르게 행복하게 자랐어요. 영재는 늘 눈치 보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잖아요. 하지만 그게 뭔지는 알겠더라고요. 10살 때 캐나다로 이민 가 언어가 안 되니까 무슨 말인지 눈치보고…. 사춘기 때 친구들과 싸우면 ‘너네 나라로 돌아가’란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때 어떻게 하면 쟤랑 더 친해질까 눈치도 보고…. 지금도 눈치 보는 습관이 남아있어요.”

재즈를 좋아한다는 최우식의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43호(11월 20일 발행)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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