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하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년 3개월 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했다”며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일단 첫 번째, 두 번째 결과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당 글과 함께 환자복 입은 사진도 올린 정윤하는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 나마 끄적끄적 나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일 수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주세요”며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정윤하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파묘’에서 조상의 파묘를 의뢰한 인물인 박지용의 아내 역할을 했다. 또 다른 천만 돌파 영화 ‘서울의 봄’에서도 요정 박마담역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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