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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 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 행사’에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5.24 연합뉴스
‘뉴진 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 행사’에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5.24 연합뉴스
‘뉴진 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개그맨 윤성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분 편집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 한 네티즌이 “윤성호님 미담”이라며 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2016년 영등포역 근처 지나갈 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며 “당시 정지 신호에서 뒤차가 앞차를 들이받았고 앞차 BMW에서 윤성호님이 내리셨다”고 적었다.

이어 “뒤에서 꽤 크게 받았음에도 윤성호님은 뒤차 운전자분께 화 한 번 내지 않으시고 괜찮으시냐며 오히려 상대방을 챙기셨다”며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라면서 보험 접수는 안 하고 가셔도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이 개그맨 윤성호에 대해 올린 글.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한 네티즌이 개그맨 윤성호에 대해 올린 글.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그러면서 “일반인 입장으로 ‘연예인들은 이런 일 생기면 진짜 곤란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처해 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윤성호님 훗날 꼭 좋은 일 있으시길 응원했는데 앞으로도 쭉쭉 좋은 일 가득하시길”이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그는 10여년 전 윤성호가 한 휴게소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며 “개그콘서트에서 인지도 있을 때라 나가실 때 반가워서 인사했더니 알아봐 줘서 고맙다고 악수해주셨다. 분식 코너에서 호두과자 사시더니 저희 먹으라고 주시던 그때의 따듯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윤성호는 디제잉 하는 스님인 뉴진 스님으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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