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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백수근삼촌’ 캡처
이수근이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백수근삼촌’ 캡처


개그맨 이수근이 유튜브 채널 ‘백수근삼촌’을 운영하며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백수근삼촌’의 구독자 수는 27일 기준 약 5만8000명이며 6일 전에 올라온 영상 조회수는 약 5700회이다.

지난 20일 ‘백수근삼촌’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구독자 17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미미누가 출연했다.

미미미누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돈 되는 거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업로드) 3일째부터 조회수가 오른다. 3일까지는 7천명, 8천명만 본다”라며 유튜브 운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알고리즘이 왜 3일 후에 뜨냐. 속상하다”라고 하소연했다.

미미미누는 “버텨야 한다”며 “하나 터지면 계속 가거든요”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수근은 “나는 이거 몰빵이야. 오늘 (조회수) 안 나오면 안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가장 핫한 셀럽이 나와도 안 되면, 안 하지!”라고 소리쳤다.

이수근이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백수근삼촌’ 캡처
이수근이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백수근삼촌’ 캡처


“10회만 더 해보자”라는 미미미누의 조언에 이수근은 “이게 돈이 얼만데, 사람들(제작진) 봐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미미미누가 “제작사 붙어서 하시는 거죠”라고 묻자 이수근은 “제작사가 아니라 나랑 같은 사단, 가족”이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이분들은 직장인이잖아요”라며 “최대한 손해를 안 보게끔 노력하는 거지”라고 밝혔다.

이수근이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백수근삼촌’ 캡처
이수근이 유튜브 채널의 수익이 저조해 세금을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백수근삼촌’ 캡처


이수근이 “너희 회사에서 (우리한테) 투자 좀 해라”라며 “유튜브 월 매출이 어느 정도 되냐”라고 묻자 미미미누는 말을 얼버무렸다.

이수근은 “나 요번에 이 채널로 (세금) 360만 원 환급받았다”라고 밝혔다.

“연예인이 환급받는 채널이 어디 있냐”며 울분을 토한 이수근은 “방송은 세금 많이 내는데 이것만 환급”이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지난 2023년 개그맨 이진호, 문세윤, 방송인 김종민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애드리브 퀴즈쇼’를 개설하고 구독자 5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채널명을 ‘백수근삼촌’으로 변경했다.

채널명 변경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가수 권은비가 출연한 회차로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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