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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이 운영 예정인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소개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이 운영 예정인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소개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내 처음으로 방사선 뇌수술 장비인 ZAP-X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ZAP-X는 뇌종양에만 정확히 목표로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 도입이다.

단국대병원은 1월 31일 첫 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ZAP-X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지난 26일 전국 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방사선 수술 치료의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뇌종양과 뇌 질환 환자 치료향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종양을 비롯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중부권 내 암 치료의 중추적인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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