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무장과 승무원 찾았지만 못 만나…사과 쪽지 남기고 돌아가

조현아(사진 오른쪽)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땅콩 회항’과 관련해 자신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박창진(사진 왼쪽)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만 남긴 채 돌아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오전 일찍 사과하기 위해 사무장과 승무원의 집에 찾아갔지만 두 사람 다 만나지 못했다”면서 “대신 사과의 의미를 담은 쪽지를 써 집 문틈으로 집어 넣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앞서 박 사무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부사장이 욕설과 폭행을 했다” 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은 “처음 듣는 일”이라고 부인한 상태다. 사무장은 또 대한항공 측이 조 전 부사장에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종용했다고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