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의 날 맞아 ‘우먼 인 할리우드’ 영화 관람
김동연 경기지사 인스트그람 메시지. jpg
김동연 경기지사 인스트그람 메시지. jpg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가 발표됐는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최하위다”라면서 “성별 임금 격차도 압도적 1위로 OECE 평균이 11.9%인데 한국은 무려 31.2%로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며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날 도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할리우드의 성차별과 편견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상영 행사를 가졌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9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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