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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가수 최초 한국 앨범 출시!

최근 미국 내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흑인 여가수 다르네(Darnaa)가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프로모션 활동을 위해 22일 저녁 방한했다.

다르네는 2012년 첫 앨범 ‘Runaway’로 데뷔해 ‘Calling It Love’, ‘We All Sleep Alone’ 그리고 ‘The Moment’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국 대표 인디 뮤지션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50여만명에 달하는 팬덤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B.O.B, T.I, French Montana, Miguel, R. Kelly, Kid Sister 등의 미국의 유명 가수들의 쇼케이스에서 함께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뮤지션이다.

특히 음악 전문사이트인 ‘REVERBNATION’으로부터 2014년도에 지난 2년간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 ‘미 전역 4번째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뮤지션이다.

다르네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인디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의 합동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르네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세월호 참사로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싱글 앨범 ‘Yellow Ribbon’을 발표한다. 무대에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모습과 달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등 굴곡진 삶을 걸어온 다르네는 “그 동안 겪은 힘겨운 시절을 음악을 통해 극복해왔다” 며 “나의 노래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앨범 Yellow Ribbon 제작에 한국 신인 여가수 ‘지헤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음원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 EWA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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