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유흥업소 출신 종업원 4명에게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한 박유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기자는 “원래 박유천은 동네에서 소문난 효자였다”면서 “성폭행 논란 이후 어머니가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 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전 국민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면서 “부모님께서 창피해서 못 사시겠다며 고향을 떠나야겠다고 말하셨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말했다.
심리 전문 작가 박영진은 “박유천이 화장실에 대한 페티쉬를 가지고 있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화장실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진은 “지난 17일 모 커뮤니티에 ‘심리 분석가가 보는 박유천에 대한 분석’이라는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박유천이 2008년 해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뷰티풀 단어에 연상되는 3가지 중 하나로 화장실을 꼽았다. 그리고 그림이 공개가 됐는데, 그 그림에도 자기와 함께 변기가 꼭 그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뷰티풀이라는 단어를 듣고 어떻게 ‘대화’, ‘한숨’, ‘화장실’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냐? 그러니까 화장실이라는 것에 대해서 원래 평소부터 굉장히 집착하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느껴진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게 왜 생기냐면, 예를 들어 어렸을 때 우리가 처음에는 화장실을 아무도 못 가리잖냐. 그런데 화장실을 가리는 과정에서 부모님에게 강하게 압박을 받았을 때 너무 심하게 압박을 받아 트라우마가 남는 경우 화장실 변기를 보고 있거나 만져야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그런 비정상 애착관계가 형성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