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타이틀롤 박진희(32)가 연일 계속되는 강 추위에도 “PD덕분에 걱정이 없다”며 시청률 대박 기운을 예감했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는 지난해 자체 최고 시청률 30%를 넘어선 ‘내조의 여왕’을 맡았던 김민식 PD다.
김 PD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녀 스태프와 연기자들에게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연기를 끌어내기로 유명하다. 지난 주말에는 새벽 촬영장에 김민식 PD의 부인이 직접 방문해 스태프들에게 커피와 코코아를 전달하기도 했다.
두 손으로 커피를 받아든 박진희는 “적시에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한 뒤 “전작 ‘내조의 여왕’의 인기는 아마 감독님 아내 분의 내조의 강한 기운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우리 드라마도 그 기운을 받아 잘 될 것 같다”고 장담해 촬영장이 웃음 바다가 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