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마를 공급한 한모(50)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월4일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동구의 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한씨가 병문안을 가면서 갖고간 대마 가루를 일반 담배에 넣어 수십차례 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기분이 우울해 대마를 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추운 겨울인 데도 대마 냄새를 없애려고 창문을 열고 선풍기까지 틀어놓고 지냈다”며 “첩보가 들어와 이들을 검거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