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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용모로 2년전부터 관계자들로부터 수많은 화보 촬영요청을 받아왔지만 올해가 돼서야 비로소 촬영에 응했다. 스스로 올해를 변신의 해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 음악에만 전념해 왔으나 올해는 내 음악적 감성코드가 맞는 모든 분야에 스스로를 투신할 것”이라며 “연예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몇몇 에이전시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노실력 못지 않게 소녀적 용모와 재치있는 화술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이미 지난해 가수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내 이름 부르지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대사는 없었지만 감정을 몰입하고 눈빛으로 하는 ‘연기’에 행복감마저 느꼈었다”며 연기에 대해 큰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첫 앨범을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위해 만들기로 했다.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수많은 음반사에서 앨범제작 제안이 있었지만 첫 앨범을 대지진으로 극심한 고생을 하고 있는 아이티 난민들을 위해 만들기로 작정한 것. 그는 “평생할 음악의 첫 앨범을 의미있게 만들고 싶었다. 판매수익금 전액을 아이티 난민 구호를 위해 쓸 것”이라며 “자작곡 3곡을 CD에 담을 것이다. 곡들은 완성됐고.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만 남겨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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