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각트는 10년전, TBS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과 사귀었고, 이 여성이 임신했다. 매체와 인터뷰한 지인은 “임신사실을 알게 된 각트가 해외로 나가 살 것을 요구하며 캐나다 최고급 콘도를 제공, 양육비 및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트의 ‘사생활’설은 일본 우익단체인 ‘백황사’를 통해 불거졌다. 각트는 평소 한국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자주 해왔고,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등 소신있는 발언을 한 적도 있어 극우파들의 공격대상이 돼 왔다. ‘백황사’는 “각트에게 4살 난 딸이 있다”며 “아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부치도록 시켰기에 이런 행동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일본 국세청이 각트의 집을 급습해 ‘팬클럽운영금’에 관한 자료를 수색했다. 운영금 사용여부는 알 수 없으나 가수가 팬클럽 운영금을 직접 손댔다는 것만으로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세청 조사가 이뤄지면서 일부언론이 “각트의 자금이 캐나다에 살고 있는 아이와 엄마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크다.
이번에 밝혀진 애인의 존재 외에 한국여성과 결혼한 전적이 있는 각트는 이번 사생아설과 관련해 “개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답변할 수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아이가 있다’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각트와 열애 중인 아유미로서는 곤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일본 네티즌들은 각트의 사생아설과 국세청 조사에 놀라하면서도 “아유미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홍보 때문에 사귄다는 게 정말 사실인가”, “아유미는 아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 사귄건가?”라는 등 궁금해하고 있다.
각트와 아유미는 지난 6월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두 사람은 7월이 돼서야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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