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프로그램 출범 때부터 9년 9개월간 MC를 맡아온 정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김용만이 불법 도박 혐의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지 1주일 만에 뒤를 이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김용만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이휘재와 가수 은지원이 낙점됐다. 정 아나운서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S가 28일 정 아나운서의 하차를 통보하자 KBS 새노조는 이번 결정이 제작진조차 사전에 몰랐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면서 사측을 비난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