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은 이날 오후 7시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7년만의 외출’에서 정석원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공연 말미 정석원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결혼해달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관객들의 요청에 두 사람은 입맞춤도 했다.
정석원은 경남 진해에서 영화 ‘N.L.L.-연평해전’을 촬영 중으로 백지영 몰래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해 공연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홉 살 차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2년여의 교제 끝에 다음 달 2일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백지영이 MBC TV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인연을 맺은 김영희 PD가 주례를 맡으며 축가는 백지영과 친분 있는 여러 가수가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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