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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전 여자친구의 영정사진을 들고 화장장으로 향하고 있다.
가수 손호영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전 여자친구의 영정사진을 들고 화장장으로 향하고 있다.
가수 손호영(오른쪽)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전 여자친구의 화장을 앞두고 화장장으로 향하고 있다.<br>
가수 손호영이 23일 오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전 여자친구의 입관식에 참석하고 있다.<br>스포츠서울닷컴
가수 손호영(33)이 숨진 여자친구 A씨(30)의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23일 손호영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 참석했다. 전날 오전 여자 친구의 빈소를 찾은 이후 만 하루가 넘도록 연인 곁을 떠나지 않은 것이다.

손호영은 고인이 된 여자 친구의 영정을 품에 안고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차 앞좌석에 탑승해 장지로 이동했다. 장지는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손호영은 경찰 조사를 받고 빈소에 도착한 이후 밤새 곁을 지켰다”며 “끝까지 함께 할 생각이라는 것은 앞서 밝힌 바와 같다. 이르면 내일께 유족과 협의 후 입장을 정리한 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1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손호영의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경찰은 23일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이 가스중독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A씨가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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