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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사실이 들통난 야구치 마리가 생방송에 결석했다. / 야구치 마리 블로그


비난 여론을 의식한 걸까? 불륜 사실을 간접 인정해 논란을 빚은 모닝구 무스메 전 멤버 야구치 마리(30)가 24일, 출연 중인 니혼TV ‘히루난데스’ 생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미우라 아사미 아나운서는 야구치가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몸이 좋지 않아 야구치는 쉬기로 했다. 방송 화면으로

만 출연한다”고 밝혔다.

야구치의 급작스러운 결석은 21일, ‘주간여성’이 패션잡지 전속모델과 집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이 광경을 남편 나카무라 마사야(27)가 목격하며 별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후의 여파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치는 보도 후 고정 출연 중인 CBC 방송의 ‘고고스마’에서 “죄송합니다. 세상을 흔든 것 같습니다”며 “정말 죄송합니다만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MC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뭔가 있었구나 생각합니다”라며 간접적으로 잡지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사실을 인정하자 많은 팬들은 야구치에게 비난을 퍼부었고 결국 그는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에 방송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치의 결석에 대한 개그맨 아리요시 히로이키의 반응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우라 아나운서가 야구치의 결석을 알리자 아리요시는 “에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출연진이 “그 반응은 뭐냐”고 묻자 “아니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다”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아리요시도 야구치가 마음에 안 드나보다”, “역시 아리요시ㅋㅋ”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ㅣ 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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