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31)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정성윤(30)에 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성윤은 1983년생으로 2000년 ‘박카스’ CF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영상 속 그는 한가인의 버스 옆자이에 앉은 ‘훈남’ 역을 맡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후에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라스트 메모리(2009)’, SBS ‘일지매(2008)’, MBC ‘오늘만 같아라(2011)’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후에는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가 김미려와 결혼 소식을 알리자 그의 과거 영상이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박카스’ CF 영상은 각종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롭게 올라오며 화제를 입증하고 있다.
김미려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김미려가 10월 6일 한 살 연하의 배우 정성윤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둘 다 오랫동안 방송 생활을 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이어왔고 본격적으로 사귄 건 1년 정도 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양가 상견례는 마친 듯하다. 하지만 날짜 외에는 특별한 결혼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속도위반도 아니다. 그저 서로 잘 맞아서 결혼을 약속하게 됐으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김미려는 2006년 컬투와 함께 하이봐 그룹으로 데뷔한 뒤 MBC ‘개그야’에서 맹활약했다. ‘사모님’ 코너로 “김기사~ 운전해” 등의 유행어를 만든 그는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신인상과 인기상을 휩쓸었다. 현재 그는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미 슈퍼스타즈’ 팀에서 ‘레이디 털털’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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