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식당에서 아들 데리고 식사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와 톱모델 미란다 커(30)가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목격자 제보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남편 올랜도 블룸(36)과의 결별 이후 커가 디카프리오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것인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의 식당인 ‘스시삼바’에서 커는 아들 플린 블룸(2)을 데리고 여자 친구 두명과 디카프리오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식당 종업원 등 목격자 제보에 따르면 둘은 주변을 의식한 탓인 지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저 맞은 편에 앉아 식사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3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별거 중이다.
미란다 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염문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커가 한달 전 디카프리오의 38번째 생일파티에 참석해 파티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커가 디카프리오와 지나치게 친밀감을 보여 의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올랜도 블룸은 당시 영화 ‘줄루’ 촬영차 남미에 있었기 때문에 커와 블룸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커와 블룸의 측근들은 별거설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 부인했지만 최근 이들 부부는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