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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39)이 동료배우 하정우(36)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심을 토로하며 그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SBS TV ‘힐링캠프’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균은 최근 녹화에서 “하정우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다. 내가 생각하거나 하고자 했던 일들을 실천에 옮긴다”며 “하정우를 이기고 싶다”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동반 출연한 이선균의 아내 배우 전혜진(38)도 “(남편이 하정우를) 엄청나게 질투한다”며 “하지만 둘 사이의 갭이 아주 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선균은 녹화에서 전혜진과 7년 연애 끝 2009년 결혼에 골인해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선균은 “12년 전 무명배우 시절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리던 전혜진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힐링캠프’의 MC인 성유리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천년지애’ 당시 우연한 기회에 전혜진을 만나 적극적인 대시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혜진은 “이선균은 로맨틱가이보다는 된장 같은 구석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한 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사연도 들려줬다. 이선균은 “30대 중반이 됐고 헤어지는 것 아니면 결혼의 기로에 섰었다”며 “당시 내가 그녀를 떠나게 했다. 내가 치사했다”고 고백했다.

전혜진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둔 이선균은 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최근 배우 장동건에게 위로받았던 사연도 전했다.

이선균과 장동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동기로 절친한 사이. 이선균은 육아 스트레스와 관련해 “최근 둘째를 낳은 장동건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고 ‘큰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19일 밤 11시1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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