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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Bond, James Bond”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더 이상 007시리즈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차기 제임스 본드 역에 누가 발탁될 것인지가 영화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역대 제임스본드를 맡은 배우와 차기 제임스본드 물망에 오른 배우들을 모아봤다.


◆1대 : 숀 코네리


초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총 6편의 007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본인 역시 제임스 본드 캐릭터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007 살인번호(1962)’, ‘007 위기일발(1963)’, ‘007 골드핑거(1964)’, ‘007 선더볼 작전(1965)’, ‘007 두번 산다(1967)’,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971)’>.


◆2대 : 조지 라젠비


2번째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배우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역대 본드 중 유일한 유럽권 이외의 출신 배우다. 1970년작 ‘007과 여왕(007 여왕폐하대작전)’ 단 한 편에 출연했으며, 이후 초대 본드인 코너리가 7편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 캐스팅됐다.


◆3대 : 로저 무어


1973년부터 1985년까지 007 시리즈 7개 작품에 출연하며 숀 코네리와 다른 자신만의 제임스 본드를 구축했다. 12년이라는 가장 오랜 시간 007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로, 역대 최장수 본드로 기록되고 있다. <‘007 죽느냐 사느냐(1973)’,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 ‘007 문레이커(1979)’, ‘007 유어 아이스 온리(1981)’, ‘007 옥터퍼시(1983)’, ‘007 뷰 투 어 킬(1985)’>.


◆4대 : 티모시 달튼


007 시리즈의 15편 ‘리빙 데이라이트(1987)’와 16편 ‘살인면허(1989)’에 출연했다.


◆5대 : 피어스 브로스넌


1995년 ‘007 골든아이’로 5대 제임스 본드 역에 발탁됐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007 골든 아이 (1995)’, ‘007 네버 다이 (1997)’, ‘007 언리미티드 (1999)’, ‘007 어나더 데이 (2002)’등 총 4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007 시리즈 흥행에 성공했다.


◆6대 : 대니얼 크레이그


제 6대 제임스 본드인 대니얼 크레이그. 그가 첫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007 카지노 로얄(2006)’은 007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흥행수입을 거두며 007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이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2008)’, ‘007 스카이폴 (2012)’, ‘007 스펙터(2015)’ 등 총 4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니얼 크레이그는 ‘007 스펙터’를 끝으로 더 이상 007시리즈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차기 제임스 본드 물망에 오른 배우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제임스 본드로 영국배우 톰 히들스턴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BMD 등 외신은 톰 히들스턴이 차기 제임스 본드로 낙점될 전망이며 그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작사인 MGM 측은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음은 차기 제임스 본드 역으로 거론된 배우들이다.

- 톰 히들스턴



- 이드리스 엘바



- 에이단 터너



- 데미안 루이스



- 제이미 벨



- 톰 하디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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