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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폐암 4기 사연자를 만나 조언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2세에 폐암 4기 투병 중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평상시에는 오글거려서 표현 못 하다가 이제는 표현을 좀 하고 싶다. 근데 눈물이 나와서 표현을 못 한다”며 “2022년 폐암이라는 걸 발견하고 현재 4기다”고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며 눈물을 모였다. 사연자는 “10개월 정도에는 많이 호전됐다. 이후 부작용이 심해서 상태가 악화했다”며 “머리가 빠진 건 아니지만 고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잘랐다”고 했다.

사연자는 등이 근육통처럼 몹시 아픈 전조증상을 느꼈다고. 병원에 갔을 때도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연이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개월 정도 지나 CT 촬영을 직접 요청했고 4기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사연자는 결혼해 슬하의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가족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걸 덜 하면서 저를 챙겨주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억지로 밝아지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그런데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서장훈 역시 “삶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에 그러는 거 같은데 그러지 말아라”라며 “미안해도 괜찮다. 남겨진 가족은 그런 걸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조언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이기적이어도 된다. 네 병에만 최선을 다하고 그러는 게 가족에게도 최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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