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주걱턱 콤플렉스로 늘 입을 가린 채 살아온 윤단비씨는 유일한 삶의 기쁨이자 희망이었던 마라톤의 꿈조차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포기해야 했다. 이후 인턴 미용사로 일을 시작했지만, ‘화나 보인다, 내 머리 해주는 게 기분 나빠서 그런 표정이냐, (발음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겠다’ 등의 얘기를 듣기 일쑤였다. 그리고 그럴수록 그녀의 표정은 점점 더 굳어지고 입은 굳게 다물어졌다.
윤단비씨의 상태를 살펴본 닥터스는 외모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다수의 상실된 치아와 부정교합으로 인한 저작기능 장애 등 기능적인 부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마침내 그녀는 5대 렛미인에 선정될 수 있었다.
윤단비씨의 수술과 치료를 진행한 렛미인 닥터스 박상훈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윤단비씨는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관절이 마모된데다 다수의 치아까지 상실된 상태였다. 심미적인 부분을 떠나 기능적인 부분에서 양악수술과 교정치료가 절실한 상태였으며, 이에 상악과 하악의 교합을 맞추는 양악수술과 교정치료를 함께 진행했다.” 고 말했다. 예전과는 확 달라진 외모와 함께 당당한 자신감까지 얻게 된 윤단비씨는 “앞으로 렛미인4 스타일러인 태양원장과 같은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히는가 하면 어머니와의 눈물겨운 재회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채널 스토리온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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