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심형탁(이호태 역)은 박혜숙(오미숙 역) 몰래 온갖 반찬을 챙겨 심이영(모순영 역)에게 주고 왔다.
이날 심이영은 심형탁과 함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 피곤한 듯 잠이 들었다.
심형탁은 응큼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심이영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춘 뒤 뒤로 물러났다. 이어 “잠자는 모습이 꼭 천사 같다. 그래서 말인데 잠깐 실례 할게. 한 번 더 하고 싶은데 진짜 그만 할게. 미안하다”라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심이영은 잠든 것이 아니었다. 심형탁이 자리를 뜬 즉시 심이영은 눈을 떴고, 이어 “들어올 때 쓰라고 했는데 나갈 때 쓰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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