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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과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의 만남이 불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과 무적핑크, 박명수와 주호민, 정준하와 가스파드, 하하와 기안84, 광희와 윤태호, 양세형과 이말년이 함께하는 ‘릴레이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태호PD는 앞서 행운의 편지 특집으로 롤러코스터 탑승을 해야하는 정준하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호PD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를 알아보다 4차원 롤러코스터를 찾았다. 80m 하강 롤러코스터도 있다”며 “그게 LA다”고 밝혔다.

이어 “가는 김에 미국에 누가 있지 고민하다 슬쩍 LA 사시는 분에게, 저희 형제 잭블랙 씨에게 같이 타주실 수 있냐고 하니 같이 타겠다고 했다. 롤러코스터를 같이 타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도 초청했다”며 “집에서 촬영 간단히 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불발됐다. 유재석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다. 일요일에 LA를 가 잭 형을 만나기로 했는데 현지 촬영과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쉽게도 못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꼭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가기로 하겠다”며 잭블랙과의 만남을 꼭 성사시킬 것을 약속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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