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에서는 함께 동아리 엠티를 떠난 옥택연(박봉팔)과 김소현(김현지)가 오해로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팔이 짝사랑하는 선배인 백서이(임서연)만을 신경쓰자 현지는 질투를 느꼈다. 이에 설상가상으로 서연이 물귀신에게 봉변을 당할 뻔 하자 봉팔이 이를 현지로 오해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한 것.
하지만 방송 말미 봉팔이 자신의 오해를 깨닫고, 역시 물귀신에게 끌려가 물에 빠진 현지를 구하러 물 속으로 뛰어들어 시청자를 애타게 만들었다.
방송 다음날 드라마 제작진은 봉팔과 현지의 애틋함이 극대화된 수중 촬영 장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극 중 물귀신 역할의 연기자는 실제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하던 분“이라며 ”프로다운 수영 솜씨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옥택연과 김소현에 관해서는 “두 배우 모두 수중 촬영 경험이 있어 촬영 전 짧은 교육으로도 굉장히 잘 소화해 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