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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 씨가 ‘택시’에 탑승했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 택시’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와 아내 우나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현수는 사우나에서 소개팅을 했다며 “처음 본 우나리는 더 수수하고 예뻐 보였다”라고 첫인상을 밝혔다.

우나리는 안현수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깜짝 놀랐다”며 “스케이트 타는 모습, 인터뷰 때 모습만 봤었다. 그땐 남자답고 강하게 보였다. 그런데 만나보니 앳된 아이가 온 것처럼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나리는 “그때 안현수가 27살인데 20대 초반처럼 보였다”며 “뽀송뽀송하니 너무 설레이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첫 만남에서 뭘 느꼈냐’는 질문에 “안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우나리는 안현수와 결혼에 대해 “이 사람이 누군가와 꼭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나라면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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