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제동이 “다른 게스트들과는 달리 목소리가 쌩쌩한데 아침에 뭐하냐”고 묻자, 유재석은 “아이가 학교 가니까 일찍 일어난다. 작가가 전화 연결 가능하냐고 미리 전화와서 화장실 갈까말까 하다가 안 갔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굿모닝FM’ DJ를 맡게 된 김제동을 축하하면서도 “대신 저는 일자리를 잃었다. 다 가질 순 없지 않느냐. 매주 목요일은 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누가 들으면 나 때문인 줄 알겠다”며 수습하면서도 “목요일에 스튜디오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의 전화연결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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