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9.1%, 2부가 10.2%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4.2%, 2부가 5.2%를 기록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은 모두 동 시간대 1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나는 자연인이다’촬영을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선 이승윤과 매니저는 자연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햄버거를 먹으며 ‘도시음식’을 즐겼다. 이에 대해 매니저는 “도시음식을 의식처럼 먹는다. 전장에 나가기 전에 준비하는 마음으로 먹고 출발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지로 이동하는 중 매니저는 이승윤이 겉옷을 벗는 걸 보고 자신의 겉옷도 같이 벗었다.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매니저는 “승윤이 형과 같이 다니며 생긴 버릇이다”며 “같이 일을 하면서 느낀 건 (승윤이 형이) 부탁하는 게 없더라. 그래서 어떤 걸 원하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승윤은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며 자신을 생각하는 매니저의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이어 자연이 아닌 도시스케줄을 소화하는 이승윤과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교TV 라디오국에 도착한 이승윤은 라디오DJ로서 의욕 넘치게 오프닝 멘트를 시작했지만, 멀쩡하던 마이크가 갑자기 말썽을 부리는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크게 당황했다. 갑작스럽게 고장이 난 마이크는 매니저의 테스트로 원상복귀 됐고 이 모습에 이승윤이 더욱 당황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라디오 녹음은 이승윤의 재치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매니저는 녹음 부스 밖에서 이승윤의 멘트에 깨알 같은 리액션을 보여줘 라디오 제작진의 미소를 자아냈다. 매니저는 “승윤이 형이 스테프들이든 만나는 연기자들이든 워낙 잘하니 매니저인 저도 예뻐해 주는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우연히 진명스님과 마주쳤다. 진명스님은 ‘전참시’ 스태프들을 알아봤고, “내가 ‘전참시’ 나가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기뻐했다.
진명스님은 “매니저님은 얼굴도 되지. 21세기 미남이다. (얼굴이) CD 한 장에 딱 들어간다”라며 격려했다. 이에 이승윤은 “요즘 세상이 원하는 얼굴이고 저는 옛날 미남이다”라며 맞장구쳤고, 진명스님은 “우리 승윤 씨도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다”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끝난 후 참견인들을 마음마저 완벽한 매니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송은이는 “성실함이 외모 때문에 가려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윤은 “젊은 친구들을 생각할 때 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선입견을 깬 친구”라며 “예의 바르고 잘한다. 배울 점 많은 소중한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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