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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고유정, 잔혹 살인 전말’에 관해 다뤘다.
이날 ‘스포트라이트’ 측은 고유정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고교 동창 A씨는 “고유정과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는 친구였다”면서 “말도 잘하고 되게 웃겼던 애였다. 체구도 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인 고유정의 전 남편 강모씨의 친동생 인터뷰가 공개됐다.
피해자 동생은 “고유정과 형은 대학교 봉사 활동에서 만나 6년 연애 후에 결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정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며 결혼 생활 당시 있었던 폭력성을 언급했다.
또한 고유정이 주장한 성폭행에 관한 이야기도 다뤘다. 전문가는 “고유정의 상처들은 생활하며 발생하는 찰과상이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봤을 때 방어흔으로 보이지 않아 오히려 모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