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성에서 열린 국제해양협회 ‘Our Ocean Conferenxe’에 참석,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 오염 문제 등을 주제로 연설했다.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통해 해양 보존을 위해 7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디카프리오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면, 상어나 돌고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손자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면서 “20년 전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다이빙을 하러 간 적이 있다. 그리고 2년 전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았다. 환경이 파괴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속의 유토피아 같았던 장소가 백화한 산호가 퍼진 죽음의 장소가 돼 있었다”라며 경험과 함께 해양환경의 상황을 설명했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영화 ‘더 레버넌트’(TheRevenant)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더 레버넌트’는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에 곰 습격을 받은 사냥꾼이 부상당한 자신에게서 재물을 빼앗는 강도질을 한 사람을 찾아 350마일의 긴 여정을 통해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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