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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유명 4인조 그룹 아바(ABBA)가 30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졌다.

6일 외신은 아바가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한 자리에 뭉쳐 공연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펼친 것은 약 30년 만이다.

아바 멤버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베니 앤더슨, 비요른 울바에우스는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파티를 열고 아바의 명곡을 재현했다.

이날 자리에는 스웨덴 유명 라디오 DJ도 함께 했으며 스웨덴 유명 가수들 역시 참석해 아바의 40주년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의 재결합이 더욱 특별한 것은 멤버들 간의 사적인 관계 때문이다. 멤버 베니 앤더슨과 애니프리드 린스탠드는 결혼했으나 지난 1981년 이혼했으며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역시 한때 부부였으나 지난 1980년 이혼한 바 있다. 네 멤버가 공공장소에서 함께 아바 무대를 펼친 것은 1986년이 마지막이다.

아바는 세계적인 팝 그룹으로 1974년 영국 브링톤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터루’로 첫 수상한 뒤 ‘맘마미아’ ‘댄싱퀸’ ‘슈퍼 트루퍼’ 등 세계적 히트곡들을 내놨다. 1982년 발표한 ‘더 비지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3억8천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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