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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와 7살 연하 억만장자인 스냅챗(Snapchat)의 CEO 에번 스피걸이 약혼했다.
미란다 커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린 캐리커쳐를 올렸다.
사진 하단에는 “나와 결혼해줘요(Marry me)”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미란다 커는 “I said yes”라고 답했다.
미란다 커과 에번 스피겔 약혼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미란다 커 드디어 만났네”, “축하해요”, “7살 연하에 억만장자라고? 대박이네”, “이번엔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네”, “두 번 이혼은 안되요”등 반응을 보였다.
미란다 커와 스피걸은 2014년 루이비통 행사의 저녁 자리에서 처음 만나 2015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미란다 커는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와 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2013년 10월 이혼했다.
한편 스피걸은 지난해 9월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부자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