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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졸리 뜻과 달리 자녀 공동양육권 얻으려 노력중”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41)가 현재 파트너와 사이에 둘째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밝히며 브래드 피트(53)와의 불륜설을 일축했다.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br>AP 연합뉴스
코티야르는 2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원래 이런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이번 상황이 커지고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기 때문에 말해야겠다”며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반응’이라고 밝혔다.

코티야르는 “몇 년 전 내 인생의 남자이자 내 아들과 곧 태어날 아기의 아버지인 사람을 만났다. 그가 내 사랑이고 베스트프렌드이며 내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파트너인 배우 겸 감독 기욤 카네(43)를 언급했다.

2007년부터 만난 이들 커플 사이에는 이미 5살 난 아들이 있다.

코티야르는 또 불륜설로 자신이 충격을 받았다는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매우 잘 지낸다. 이런 조작된 이야기에 괴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정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과 호사가들에게도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러면서 “앤젤리나와 브래드 두 사람 모두를 깊이 존경하고, 그들이 이 힘든 순간에 평화를 찾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전날 앤젤리나 졸리(41)가 남편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피트와 코티야르가 바람을 피우다 발각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트와 코티야르는 영화 ‘얼라이드’에 함께 출연했으며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졸리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을 이유로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신이 자녀 6명의 양육권을 갖는 대신 피트에게 자녀 방문권을 허용하도록 요청했다.

이들 부부의 한 측근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가 소송을 제기하기 직전에야 그 사실을 알았으며 공동양육권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 측근도 피트와 코티야르와의 불륜설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무 상관 없는 제삼자를 이 문제에 끌어들이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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