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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적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2)과 배우자인 가수 키스 어번(52)이 역대 최악의 호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50만 달러(약 5억8천375만 원)를 기부했다.

니콜 키드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하는 방법이 담긴 캡처 사진과 함께 “우리 부부는 호주 산불에 지원과 기도로 함께 할 것이다. 소방당국에 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직접 알렸다.

사진=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산불방재청은 5일 현재 주 전역에서 150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중 64건은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24시간이 “우리가 겪은 사상 최악의 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지면서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0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캥거루가 5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이른 아침 연기 안개로 둘러싸인 숲에서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캥거루가 5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이른 아침 연기 안개로 둘러싸인 숲에서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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