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카니예 웨스트(왼쪽)와 마이애미에서 미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킴 카다시안. 2021.12.14 <br>AP 연합뉴스
지난 2012년 카니예 웨스트(왼쪽)와 마이애미에서 미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킴 카다시안. 2021.12.14
AP 연합뉴스
전 부인 킴 카다시안을 향한 래퍼 칸예 웨스트의 질투가 도를 넘어섰다.

웨스트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동료 래퍼 ‘더 게임’이 피처링한 노래 ‘이지’의 충격적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킴 카다시안과 열애 중인 피트 데이비슨을 납치해 산 채로 묻는 클레이메이션이 담겼다.

“신은 나를 추락에서 구해줬고, 그래서 내가 피트 데이비슨의 엉덩이를 때릴 수 있었다”는 가사도 들린다.

영상이 끝날 무렵에는 그가 밸런타인데이에 별거 중인 아내 킴 카다시안에게 전달했던 장미꽃을 가득 실은 트럭도 등장한다.

네티즌들은 “피트 데이비슨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야 한다”, “이 비디오는 감정적 학대”, “이것은 예술이 아니다”등의 댓글을 달며 칸예의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이날 법적으로 싱글이 됐다.

2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이 카다시안의 법적 싱글요청에 대해 승인했다.

‘법적 싱글’이란 부부가 의무와 권리는 다 하되 따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혼은 아니라는 것을 명기했다.

카다시안과 웨스트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하지만 웨스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부부 사이의 관계를 공개하는 등의 잡음을 일으켰고, 결국 이들의 결혼은 파탄관계에 이르렀다.

킴 카다시안은 현재 13세 연하인 코미디언 겸 작가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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