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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코다’가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작으로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를 선정했다.
‘코다’는 각색상과 남우조연상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영화 ‘파워 오브 도그’의 제인 캠피온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주연상은 실존 인물을 연기한 윌 스미스와 제시카 채스테인이 받았다.
윌 스미스는 ‘킹 리처드’에서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 역을 맡았다.
여우주연상 수상자 채스테인은 미국 종교방송 네트워크를 만든 1970년대 유명 방송인 타미 페이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 ‘타미 페이의 눈’에서 페이 역할을 연기했다.
여우조연상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에게 돌아갔다.
사진은 아카데미 사싱식 레드카펫을 빛낸 여배우들의 모습.
AP·AFP·EPA·UPI·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