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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페리. AP 연합뉴스
매튜 페리. AP 연합뉴스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매튜 페리(54)의 익사를 최초로 신고한 사람은 함께 살고 있는 일본인 남성 케니 이와마사(59)로 밝혀졌다.

미국 연예매체 블라스트는 11일(현지시간) “이와마사는 지난달 28일 페리가 비버리힐즈 고급 주택의 욕조에서 익사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으로 의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페리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택이 수리되는 동안 1년 넘게 임대 주택에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방 3개짜리로 월세만 4만 9000달러(약 6470만원)에 달했다.

이와마사는 자신에 대해 “페리와 함께 살면서 그를 감시하는 개인”이라고 설명했다.

페리의 죽음은 600만 달러(약 78억원)짜리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택의 자쿠지에서 발생했다. 페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저택으로 돌아온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난 것이다.

페리의 부검 결과와 관련해 아직 명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고 당시 페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약물 남용에 알코올 중독 증세까지 보였던 페리는 최근 스스로 금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프렌즈 배우를 비롯한 페리의 친한 친구들도 “그가 세상을 떠날 당시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갑작스러운 의문의 죽음으로 54세 짧은 삶을 접은 미국 배우 매튜 페리가 2002년 8월 7일 뉴욕의 한 호텔 침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갑작스러운 의문의 죽음으로 54세 짧은 삶을 접은 미국 배우 매튜 페리가 2002년 8월 7일 뉴욕의 한 호텔 침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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