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인가.’ 18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메르스 확진자가 이 병원 투석실을 이용한 사실이 이날 확인되면서 대규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병원은 또 다른 확진자가 지난 6일 응급실에 다녀가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산 넘어 산인가.’ 18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메르스 확진자가 이 병원 투석실을 이용한 사실이 이날 확인되면서 대규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병원은 또 다른 확진자가 지난 6일 응급실에 다녀가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6/27/SSI_20150627113118_V.jpg)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확진자는 182명으로 늘어났다.
2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182번째 환자(27·여)로 확진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 환자가 5명째다. 해당 병원은 메르스에 감염된 165번 환자가 혈액 투석을 받으려고 내원한 곳이다.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 환자(79)에게 직·간접 노출된 혈액투석 환자 109명이 이달 18일부터 격리돼 있다.
혈액투석 업무를 하던 간호사들도 자가격리되면서 입원치료를 담당할 간호사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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