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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배우 이천희가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간하며 에세이 작가로 데뷔했다.

4일 이천희는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태도를 썼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자기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며 “내가 키가 크다 보니까 보통 싱크대가 너무 낮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소파도 앉기에 좀 깊었으면 좋겠는데 찾아보니 없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가구 제작이 본격적인 사업이 되기 전부터 이천희는 연기와 더불어 14년 간 꾸준히 가구를 만들었다.

이천희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할 일은 항상 많다”며 “어떤 일에 관심이 생기거나 빠져 들면 시간 날 때마다 무작정 찾는다. 쉬는 시간이 자주 없으니까 잠을 줄여서라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해 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이천희 집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된 이천희 집은 깔끔했다.

매일 출근하는 경기도 공방에서 이천희는 도끼를 들고 직접 나무를 쪼개고 다듬으면서 기존 허당기 가득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전문가의 모습을 보였다.

이천희는 “횟수로 14년 정도 됐다. 군대에 꼭 필요한 관물대를 만들었는데 그때 배웠다. 다락방을 쓰게 됐는데 소파, 침대, 책상, TV장, 책꽂이, 수납장 다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런칭했다.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전혜진과 함께 사는 집, 우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멋지다”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전혜진과 함께 사는 집, 역시”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이런 재주가 있었다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멋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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