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을 공개 저격했다.
이병헌은 지난 6일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하며 차 안에서 찍은 셀카도 함께 공유했다.
이병헌은 행사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남우주연상 수상 후 화제가 됐던 소감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병헌은 “꽤 오래전에 상을 받은 듯하다. 영화는 훨씬 더 오래전에 촬영을 했었다”면서 “청룡에서 큰 영광을 안았을 때의 기쁨과 설렘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당시 수상 소감으로 이병헌은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버디’다.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이준후, 버디 감사하다. 나이스 버디!”라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 멘트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재밌게 시청했다고, 그렇게 말할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병헌의 사진을 본 이민정은 “다시 시작된 그의 셀카도전”이라며 냉정한 반응을 보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이민정은 남편의 셀카 실력이 못마땅해 댓글로 돌직구를 날리며 남다른 부부 케미를 선보였었다.
이민정은 “헐...셀카는 여러 번 찍어 잘 나온 걸 올리는 거임. 그냥 막 그냥”이라고 남편의 셀카를 지적했고, 한 네티즌은 “못 생겨 보이려는 전략 아닐까요?”라고 댓글을 달자 이민정은 “왜 그런 전략을”이라며 “상을 셀카 찍으려다가 배경이 본인이 나온지 모르는 느낌”이라고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민정은 2013년 8월 이병헌과 결혼했고, 2015년 3월 아들 준후 군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8월 임신 소식을 전한 후 그해 연말 득녀하며 결혼 10년 만에 1남 1녀를 둔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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