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최송이’

한국계 브라질인 최송이(25·카타리나 쇼이 누네스)가 브라질의 대표 미녀로 선정된 가운데,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기 전에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이는 포르투갈어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빨간 원피스를 입고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는 최송이가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우와”, “따봉”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송이는 “2013 미스코리아 브라질 진, 미스코리아 미 최송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최송이는 브라질에서 사용할 기본적인 표현들을 설명했다. 특히 최송이는 “한국에서 오케이를 뜻하며 사용되는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모으는 표현은 브라질에서는 욕으로 통하니 사용을 자제하라”고 주의를 줬다.

한편, 최송이는 브라질의 대표 미녀로 선정돼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한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송이는 지난달 말에 열린 ‘2015년 미스월드 브라질 대표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가 1위로 바뀌었다.

당시 1위에 선정된 여성이 기혼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 그는 규정 위반으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러면서 2위인 최송이가 1위로 올라선 것.

최송이는 브라질의 최고 미녀로 선정, 올해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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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미스코리아 최송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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