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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J트러스트, 계약 임박..넥센과는 이미 계약종료 ‘고소영 CF 논란 대부업체?’ 알고보니
‘히어로즈 J트러스트’
프로야구 구단 히어로즈가 J트러스트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메인스폰서 계약을 놓고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23일 “넥센타이어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 J트러스트와도 구체적인 협상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협상이 마무리돼가고 있던 상태”라고 밝혔다.
J트러스트는 일본계 대부업체로 많은 계열사를 갖고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그룹 이미지 광고 모델로 고소영을 발탁해 CF 광고를 제작했으나 ‘대부업체 광고’라는 논란에 고소영이 광고 계약을 해지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J트러스트는 최근 산하 대부업 계열사를 모두 매각하면서 대부업에서 손을 떼고 저축은행, 캐피탈 계통의 계열사만을 갖고 있다. 넥센 관계자도 “이제 대부업체가 아니다. 저축은행만을 갖고 있어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울 히어로즈가 J트러스트 그룹으로부터 그룹 네이밍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연간 총 100억 원 이상을 지원받는다고 보도했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는 “그건 확인해줄 수 없다.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맺는다고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계약 조건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 히어로즈는 2010년 2월 넥센타이어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이 체결된다면 내년부터는 ‘J트러스트 히어로즈’로 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히어로즈 J트러스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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