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교사 A 씨는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이 학교 학생 10여명의 허벅지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피해 학생들은 A씨가 “(전쟁 나면) 위안부 가야지”, “손 잡았으니 나랑 결혼해야 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사실은 학생들이 지난달 8일 학년 부장교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털어놓아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를 부산시교육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A씨는 문제가 불거진 이틀 뒤인 지난달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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