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는 초반부터 접근전을 펼쳤다. 반면 홈은 철저히 아웃파이트 전술로 나섰다. 외곽을 돌면서 잽과 스트레이트로 견제했다.
1라운드 중반 로우지는 테이크 다운에 이어 주무기인 암바를 시도했다. 하지만 홈은 이를 잘 피해낸 뒤 다시 스탠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오히려 1라운드 막판에는 홈이 로우지를 테이크다운으로 쓰러뜨렸다. 로우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기세를 탄 홀리 홈은 2라운드에서 회심의 왼발 하이킥을 론다 로우지의 얼굴에 작렬시키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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