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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5 MAMA 불참’
가수 아이유가 악플러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완료했다”며 아이유 악플러 고소 소식을 보도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합성사진 및 허위사실을 유포, 루머를 생성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면서 “악플러 고소를 준비한 건 꽤 됐다. 이번 컴백 이전부터 합성사진과 허위사실 유포,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미 경찰 측에 축적한 자료 접수를 끝냈고, 형사 처분까지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악플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 측이 2015 MAMA 불참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시상식 보이콧은 사실이 아니다. 시상식 출연과 관련해 주최 측으로부터 요청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2015 MAMA’로부터 섭외 받은 적 없으며, 다른 시상식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5 멜론 뮤직 어워드’는 중국 팬미팅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부터 전국 콘서트가 있어서 스케줄의 문제도 있다”며 “다른 시상식 불참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유가 2015 음원 시상식에 불참하는 이유가 방송사 Mnet과의 불협화음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유가 지난 2014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참석 당시 소동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아이유는 3번의 무대에 섰으며,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아이유 측이 당초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의 말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아이유 측 관계자는 Mnet 제작진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매체는 “아이유 측이 그날 소동을 벌인 건 가요 관계자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눈으로 본 사람도 많다. 그 이후 아이유가 모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과의 약속이 있어 아이유가 세 번이나 무대에 섰는데 제작진이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아이유는 남은 2014년 가요 시상식을 모두 보이콧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이유는 올해 ‘2015년 멜론 어워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골든디스크’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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