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우승, 미국 8대0으로 격파 ‘MVP는 김현수’ 한국 초대 우승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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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WBSC 2015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에서 8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새로운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미리어 12의 초대 우승국이 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7년 만의 세계 대회 정상이다.

한국은 우승이 확정된 후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승리의 순간을 맘껏 만끽했다. 특히 주장을 맡은 정근우는 더욱 큰 감격을 맛봤다.

프리미어 12 대회 MVP는 대회 내내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에게 돌아갔다.

김현수는 “베이징 올림픽 우승도 좋았지만 고난을 이겨내고 우승하니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4강에서 졌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대호 형이 받을 줄 알았다”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기쁘다”고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근우와 이대호가 대표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초대 챔피언이 된 기쁨을 표현했다.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야구 결승, 한국 미국, 프리미어 12, 김현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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