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57분쯤 충남 금산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으로 금산과 인접한 대전·세종을 비롯해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대전에 사는 구모(38·여)씨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잠에서 깨는 등 위협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한 후 대전소방본부에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충남 30여 건, 충북 10여 건 등의 문의전화가 걸려왔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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