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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친구 2’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 2’는 지난 22~24일 주말 사흘간 전국 699개 관에서 47만 2874명을 끌어모아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233만 7196명을 동원했다.

‘헝거게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헝거게임:캣칭파이어’는 630개 관에서 39만 7200명을 모아 2위로, 옥택연·이연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결혼전야’는 520개 관에서 31만 2407명을 동원해 3위로 각각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는 544개관에서 25만 2105명을 동원해 4위로 데뷔했고 ‘토르:다크월드’는 355개 관에서 16만 4806명을 모아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선아 주연의 스릴러 ‘더 파이브’는 14만 6050명을 모아 6위를, 샌드라 불럭 주연의 ‘그래비티’는 6만 8423명을 더해 7위를, 최승현 주연의 ‘동창생’은 1만 3192명을 동원해 8위를 기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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